▲ 설민석
[김승혜 기자] 4.19 혁명일 ‘만능 엔터테이너’ 설민석이 핫이슈로 급부상했다.

19일 주요 언론을 통해 설민석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화제가 되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설민석의 색다른 이력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설민석의 아버지는 초대 민선 용산구청장과 16대 국회의원(새천년민주당)을 지낸 설송웅 전 의원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최근 방송된 KBS1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하기도 했던 설송웅 전 의원은 4.19혁명의 시민대표이기도 했던 인물로 설 전 의원은 방송을 통해 "역사를 바꾼 인물이 있다. 당시 계엄사령관 송요찬 장군이다. 그가 시민대표와 대통령을 만나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한 듯 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시민대표로 선정됐던 배경에 대해 "계엄사에서 선택했다. 육군 작전참모 이석봉 장군이 거리로 나와 시민대표를 콕콕 찍었다"라며 "체포당하는 줄 알고, 삼청공원 중앙청으로 끌고 가는데 죽으러 가는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특히 당시 방송에서 설 전 의원은 "이승만 대통령이 국민들이 내가 하야하는 걸 원하는가 물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총성이 나고 생명이 죽는데 하야하시라고 했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설민석은 1970년 생으로 올해 51세다. 그는 유명 역사 강사로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로 중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친 것을 시작으로 학원계에 발을 들여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설민석은 현재 단꿈교육 대표이사다.

한편 이날 네티즌들은 설민석 관련 기사에 다양한 댓글을 쏟아내며 세간의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