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서울시 여직원이 서울특별시장 비서실에 근무하는 남성 직원에게  성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 직원들 사이에서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현재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입건된 A씨는 수년 전부터 박원순 서울시장의 의전업무를 수행했으며, 약 1년 반 전부터 시장 비서실에서 일했고 피해자와 함께 근무한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전인 지난 14일 발생했다. 서울시장 비서실에 근무했던 남자직원이 만취한 상태로 여직원을 모텔로 데려가 강제로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울시는 해당 남성직원을 긴급히 타부서로 인사조치 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