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조금씩 활기를 되찾던 극장가가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다시 침체 위기이다.

 하지만 얼어붙은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타개책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뉴시스 인턴PD가 직접 체험해 보았다.

지난 21일부터 메가박스는 <우리만의 씨네마>(이하 ‘우만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만씨'는 소규모 인원이  상영관 하나를 통째로 빌려 편안하고 안전하게 영화 관람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코로나19로 관객 수가 감소함에 따라 나온 대책이지만 그동안 쉽게 체험하기 어려웠던 ‘통대관’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인턴PD도 "직접 ‘우만씨’를 체험해봤다. 상영관 중앙에 혼자 앉아 영화를 관람하는 게 처음엔 낯설었지만, 스크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크게 따라 부르거나 핸드폰으로 궁금한 정보를 바로 검색해보는 등 평소에는 할 수 없던 행동을 하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체험소감을 말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동참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제한된 문화여가 생활 속에서 관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예약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원하는 시간과 영화를 선택한 후 접수하면 개별적으로 안내가 발송됩니다. 일반관과 ‘더 부티크’관은 10만 원으로 최대 15명까지, 프리미엄 상영관인 ‘더 부티크 스위트’는 30만 원으로 최대 10명까지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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