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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석 원장의 '건강 이야기'25...글루텐은 장점막 누수 증후군의 주범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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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4  10: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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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경석 원장
사람의 소화 기관은 입에서 항문까지 빨대 같은 하나의 관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어떤 성분이 소화 기관의 장벽을 통과해 몸속에 흡수될 때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수박씨는 먹어도 소화되거나 장벽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은 몸 밖에 머물러 있다가 배출되는 셈이다.

장벽엔 면역세포의 80%가 활동하며 유해한 물질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파수꾼 역할을 한다. 장벽이 약해지면서 틈이 생겨 소화되지 못한 성분이 흡수되는 장점막 누수 증후군에 걸리면 온갖 질병이 나타날 수 있다. 장벽을 파괴하는 유해 물질로는 중금속, 각종 화학 물질, 항생제 등이 있는데 요즘 더 심각한 것이 밀가루 음식에 들어 있는 글루텐이란 단백질이다.

글루텐은 밀가루 음식의 식감을 높여주는 성분으로 인체 내에서 소화되지 못하고 장벽에 염증을 일으키는 위험한 물질이다. 옛날 밀에는 소량 들어 있었지만 요즈음 밀에는 엄청나게 들어 있고 특히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강력분 밀가루엔 더 많이 들어 있다. 또한 밀에는 글루텐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심각하면 셀리악병으로 진단받기도 하는데 알레르기 증상이 없어도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적게 먹거나 끊는 것이 좋다. 요즈음 한국에선 글루텐프리 제품이 다이어트로 인기가 높은데 글루텐프리라도 다른 곡류가 많이 들어 있으면 혈당을 높 일 수 있다. 건강은 장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나는 누구일까요?                      
                                     저는 마약처럼 중독성이 매우 강합니다.
                                     저는 뇌를 자극해 식욕을 엄청 높입니다.
                                     저는 흰 설탕보다 더 빨리 혈당을 올립니다.
                                     저는 각종 음식 첨가물과 매우 친합니다.
                                     저는 소장 벽을 파괴해 온몸에 염증을 일으킵

                                     니다.
                                     저는 각종 만성병의 주범입니다.
                                     저는 모든 밀가루 음식 속에 삽니다.
                                        
                                             제 이름은 글루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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