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임
[김승혜 기자]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배우 이태임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연예계에서 사라진 스타'라는 주제를 방송하며 이태임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출연한 한 기자는 "남편이 구속된 상황이라 혼자 육아를 하면서 힘들게 지내고 있다고 전해졌다"고 말했다. 다른 출연자는 "욕설 논란 이후 우울증이 심했다고 한다. 육아가 연예계로부터 도망갈 수 있는 도피처라고 생각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태임 주변 분에게 듣기로는 복귀는 없을 거라고 한다"며 "은퇴 선언했을 때부터 의지가 확고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태임은 2018년 3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며 매니지먼트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포털 사이트에도 그의 프로필이 사라졌다.

▲ 이태임
이태임은 은퇴 선언 이후 연상의 사업가 A씨와 결혼했지만, 남편은 이듬해 7월 구속됐다. 주식 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서울고등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태임은 2018년 9월에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8년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 이후 '천추태후', '결혼해주세요', '품위있는 그녀' 등에 출연했다. 2015년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도중 그룹 쥬얼리의 김예원과 욕설을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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