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아이리버 인수를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폰 주변기기 등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향후 성장 동력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SK텔레콤의 추진 전략이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특히, 궁극적으로는 SK텔레콤이 아이리버 인수를 통해 해외 스마트기기 액세서리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어, 향후 신성장 동력으로써 아이리버가 어느 정도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양수대금 납입(딜 클로징)은 오는 8월13일로 예정됐다. 납입이 완료되면 SK텔레콤은 아이리버의 최대주주가 된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와 연동할 수 있는 '스마트앱세서리'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초소형 빔프로젝터 '스마트빔', 스마트로봇 '아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 화면을 TV 등 대형화면에 보여주는 '스마트미러링' 등 '스마트 앱세서리' 사업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아이리버의 경험과 역량이 디바이스 간 서비스 융합 초기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음향기기에 집중돼 있어 SK텔레콤이 추진하는 스마트 앱세서리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