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5일간 700mm나 퍼부은 폭우에 강원도 한탄강이 결국 넘쳤다.

5일 한탄강 상류에 있는 이길리 마을 등 2곳이 잠겨 주민들이 긴급대피하고 인근에 있는 군부대 장병들도 모두 안전지대로 대피하였다. 상류 뿐만 아니라 한탄강 본류 직탕계곡과 순담계곡 일대도 불어난 강물로 인해 강변에 있는 건물들의 일부가 잠기기도 했다.

강원 영동지역에 내린 폭우로 한강 수위 조절의 '최후 방어선'으로 불리는 소양강댐도 이날 3년 만에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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