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우진 SNS 캡쳐
[김승혜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경찰조사를 받던 개그맨 노우진 씨(40)가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는 노 씨에 대해 기소의견을 달아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노 씨는 지난달 15일 밤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은 노 씨를 성산대교 인근에서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85%였으며,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노 씨는 적발 이틀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조금 씁쓸합니다”란 사진과 함께 “음주를 하고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일은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고 인정했다.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노 씨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달인’ ‘뮤지컬’ ‘그래그래’ 등의 코너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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