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1위에 오르면서 초록뱀·넷마블·디피씨·키이스트 등 관련주가 강세다.

31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는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가 최신 빌보드 '핫100' 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닐슨뮤직 집계에 따르면, 8월 21일 발매된 'Dynamite'는 8월 27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 내 3390만 스트리밍 횟수와 30만 음반원 판매량을 기록했다. 첫 주 26만 5,000건의 다운로드 수로, 2017년 9월 16일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싱글 '룩 왓 유 메이드 미 두(Look What You Made Me Do)'의 35만 건 다운로드 이후 3년 만에 가장 높은 디지털 판매량을 기록하며 발매 첫 주차에 '핫100' 1위에 올랐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5분 현재 초록뱀은 전장보다 10.31% 오른 1,765원에 거래 중이다. 초록뱀 미디어는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BTS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를 제작할 것으로 알려지며 BTS관련주로 묶인다. 초록뱀은 빅히트와 함께 BTS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같은 시각 디피씨는 전 거래일보다 5.00% 오른 1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피씨의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빅히트에 투자한 주요주주로 BTS관련주로 분류된다.

이밖에 빅히트 지분 25.04%를 보유한 넷마블은 2.70% 1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일본 자회사가 BTS와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맺은 키이스트는 1만4,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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