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부산 해운대구 교차로에서 7중 추돌사고를 낸 포르쉐 차량이 앞서 두 차례의 추돌사고를 내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포르쉐 차량 운전자는 마약류로 분류되는 대마를 흡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A씨는 사고 직후 환각 상태에서도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나왔다. 차량이 너무 찌그러져 경찰이 블랙박스를 수거하지 못해 차량을 서비스센터에 보낸 사이 A씨가 지인을 시켜 먼저 차량의 블랙박스를 꺼내 갔다. A씨는 이후 경찰이 블랙박스 행방을 묻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블랙박스를 빼간 지인을 상대로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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