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기자]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수가 전날보다 26명 늘어난 7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62명으로 전날보다 21명 더 늘었다. 수도권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50명으로 나타나 지난 13일 이후 4일 만에 5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 광주에서는 한 재활병원에서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새 집단감염이 나타났다. 강원과 경남에서는 한글날 연휴 가족 간 만남을 통해 감염이 전파된 사례가 나왔다. 기존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던 서울 잠언 의료기,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대전 일가족 관련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73명 늘어난 2만5,10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47명에 비해 하루만에 26명이 더 늘었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62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17명, 경기 32명,, 부산 6명, 강원 3명, 충남 2명, 인천과 경남 각각 1명 등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50명으로 4일 만에 50명대로 증가했다.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경기도에서 전날보다 17명 늘어난 32명이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12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인 6명이 부산에서 발견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78명이 늘어 총 2만3,258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2.64%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이 늘어 44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76%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