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김승혜 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일상을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 126회에서 함연지는 한강뷰가 돋보이는 럭셔리 신혼집을 공개했다. 이 집은 세련된 인테리어는 물론 드레스룸, 즉석식품 창고, 화장실 식품 창고까지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함연지는 화장실 식품 창고가 있는 것에 대해 "엄마가 전쟁이 나면 창문 없는 화장실에서 10일만 버티면 된다고 했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함연지는 훈남 남편과 스트레칭, 아침 식사 준비로 달콤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이날 함연지의 과거 사진과 부모님의 특별한 교육법도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꼬마 함연지는 지금과 똑같은 외모로 눈길을 끈다. 특유의 커다란 눈망울과 화사한 미소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특히 DNA를 숨길 수 없는 판박이 아버지, 친오빠와의 다정한 모습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함연지는 어머니와의 깜짝 통화를 통해 부모님의 남다른 교육법을 공개했다. 함연지 남매가 싸울 때마다 어머니가 택한 확실하고도 귀여운 비법이 있었던 것이다. 이에 함연지는 "그땐 너무 싫었다"라며 박장대소해 함연지 가족의 교육법에 궁금증을 더했다.

함연지는 이날 반신욕기에 들어가 정체불명의 연습을 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도 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함연지는 오뚜기 3세라고 전했다. 그는 "드라마 속 차가운 재벌의 모습은 아니다"며 "오히려 21살까지는 성격이 소심하고 찌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랑 백화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혼자 못 들어가서 밖에 서 있던 적도 있다"며 "국밥 집에서는 혼자 자리에도 못 앉고, 주문도 안 받아줘서 50분을 기다리다가 말을 꺼낸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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