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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1년 후의 신문과 코로나
심일보 기자  |  jakys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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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20  09: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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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일보 대기자] 누군가가 바닷가를 거닐다가 요술램프를 주웠다. 그가 램프를 문지르자 곧 연기와 함께 램프의 요정이 나타나서 말했다. 
 
“주인님, 소원이 무엇입니까? 단 한 가지 소원을 들어드릴 수 있습니다. 소원을 말씀해 보십시오.”
 
그는 한참동안 망설이다가 "1년 후의 신문"을 가져오라고 말했다. 이윤 즉 주식시장의 주가를 미리 알아서 자신의 전 재산을 투자해 거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램프의 요정은 예~하고는 금방 1년 후의 신문을 가져왔다. 
 
이 사람은 급히 주식시세표를 찾았다. 그리고 그는 주식시세를 보면서 얼굴에 환한 웃음을 지었다.
 
"그래 바로 이거야" 
 
그는 이제 곧 자신의 전 재산과 지인들에게 빌릴 수 있는 돈을 계산해 보았다. 어느 정도의 재산이 될지 가늠을 해보면서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곧 실행을 하려고 보던 신문을 접었다. 그런데 접혀진 신문 뒷면에 작은"부고(訃告)"란이 눈에 띄었다.
 
거기에는 "자신의 사망"소식과 함께 "장례식"시간이 적혀 있었다.
 
이야기를 뒤로 하고 오늘의 신문을 펼쳐 보니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7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는 뉴스가 눈에 뛴다. 1,80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을 치닫고 있다고 한다.
 
일본 역시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이틀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하면서 19일 하루 일본 전국에서 2,388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적혀 있다.
 
한국 역시 4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예상된다. '최악' '최다'란 단어가 유독 많다.
 
'시계 제로'란 말이 있다. 코로나로 인해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시계제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년 후의 신문에 코로나 기사는 어떻게 실릴까, 그리고 그 뒷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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