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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희 기자] 25일 경기 연천군 군부대에서 훈련병 60명이 한꺼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7시 16분 코로나 라이브에 따르면 전날보다 77명이 늘어난 341명으로 400명을 넘길 전망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연천군에 있는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이날 오후 5시50분 기준으로 훈련병 60명이 확진됐다. 확진된 훈련병들은 지난 10일 입소한 뒤 보름간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 후 이들은 타 지역 이동 없이 훈련소 안에서 격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입소 당시 검사에서 음성이었던 훈련병 1명이 증상 발현 후 이날 25일 오전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주둔지 내 전 장병 검사 과정에서 59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 86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방부는 "군은 부대원의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지자체, 질병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면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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