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손흥민이 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린처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김승혜 기자] "손흥민이 계속 뛰어야만 한다는 사실이 너무 짜증나"
 
토트넘이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LASK 린츠와의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5차전 원정경기에서 후반 11분 탕퀴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내자 한 토트넘 팬이 올린 글이다.
 
그래서일까 손흥민은 2-1로 앞선 후반 37분 델레 알리와 교체됐다. 하지만 토트넘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손흥민이 빠지자 후반 39분 린츠 에게스타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42분 알리가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다시 3-2로 앞서갔으나, 후반 추가시간 마무두 카라모코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3-3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손흥민(28)이 시즌 12호 골로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을 이끌었다. 이로써 3승1무1패(승점 10)가 된 토트넘은 남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린츠는 승점 7점으로 조 3위지만, 최종전에서 토트넘과 승점이 같아져도 상대 전적에서 뒤진다.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의 부상 결장 속에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1-1 상황이던 후반 11분 탕퀴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공식전 12호 골이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9골, 유로파리그에서 3골(조별리그 2골·예선 1골)을 기록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의 유럽 무대 한 시즌 개인 최다골은 2016~2016시즌 21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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