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보다 코스닥지수의 상승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상반기 주식시장 결산'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6월30일 종가 기준 2002.21로 2013년 말(2011.34)에 비해 9.13포인트(0.45%)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537.06으로 37.07포인트(7.41%)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1197조2167억원으로 0.95% 늘었고, 코스닥시장 시총은 130조103억원으로 8.98% 증가했다.

외국인은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조3633억원, 665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각각 1조9866억원, 1613억원을 매도했다.

또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이 지난 2013년에 비해 약 3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2억3243만주로 2013년 3억2832만주에 비해 29.21%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2012년 4억8648만주를 기록한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3억4109만주로 2013년에 비해 13.67% 감소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3조7336어억원)의 경우 6.51%, 코스닥시장(1조7772억원)은 2.53% 각각 줄었다. 또 올해 상반기 신규 상장기업은 총 8개사(유가증권 1개사, 코스닥 7개사)로 공모금액은 약 355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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