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진구 '건대 맛의 거리' 및 건대입구역 주변 음식점 상인과 종업원 등이 23일 청춘뜨락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25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6명으로 하루만에 400명대에서 300명대로 감소했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369명이다.
 
전날에 비해 확진자 수는 감소했지만 수도권 내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여전하고, 충북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중심 감염이 발생하면서 여전히 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이번주 중 감염 위험도를 평가해 28일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조정안을 26일 발표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96명이 증가한 8만8,516명이다.
 
충남 아산 난방기 공장과 경기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설 연휴 가족 모임 등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잇따르면서 17~18일 각각 621명까지 증가했던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결과가 반영되기 시작한 21일부터 416명→332명→357명으로 감소했다가 전날 440명, 이날 396명으로 나타났다. 
 
진단검사 이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화·수요일인 23~24일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60명이다. 지난해 12월14일부터 지금까지 총 5,761명의 수도권 확진자가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임시선별감사소에서 발견됐다. 15일부턴 익명검사에서 실명검사로 전환돼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36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이다.
 
지역사회 감염은 경기 132명, 서울 114명, 인천 22명, 부산 18명, 충남 16명, 광주 15명, 대구 13명, 전남 11명, 경북 9명, 전북과 제주 각각 5명, 충북 4명, 강원과 경남 각각 2명, 울산 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7명 중 내국인은 20명, 외국인은 7명이다.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7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이 늘어 누적 1,581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9%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37명이 증가한 7만9487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9.80%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46명 줄어 7,448명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이 증가한 14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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