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수
[김승혜 기자]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배우 지수(28·본명 김지수)가 결국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한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KBS 2TV 월화 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연출 윤상호) 측은 긴밀한 논의 끝에 주인공 온달 역을 맡은 배우 지수의 하차를 결정했다. 
 
제작진은 지수를 대체할 배우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향후 대책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지수의 출연 분량, 후임 배우의 등장 시기 등 세부적인 것은 미정인 상태다. 
 
이와 함께 지수가 출연한 작품들이 OTT에서 사라지고 있다. 
 
티빙, 웨이브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들은 4일 배우 지수가 출연한 일부 작품들을 삭제했다. 웨이브는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월화극 '달이 뜨는 강'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지수의 데뷔작인 MBC '앵그리맘' 역시 삭제됐다. 
 
티빙은 OCN '나쁜 녀석들' 시즌2인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앞서 지수는 최근 논란이 된 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다"며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