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문화/생활 > 100세 시대를 말하다
오경석 원장의 '건강 이야기'56...경화지방, 트랜스지방의 문제점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3.28  09:29:3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 오경석 원장
가공식품의 문제점을 지적할 때 빠지지 않는 성분이 경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다. 경화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의 이중 결합에 인위적으로 수소를 첨가하여 포화지방에 가깝게 만든 합성 지방으로, 상온에서 고체 상태를 유지하고 쉽게 산화되거나 부패하지 않아 각종 가공식품의 맛과 부드러움을 더해준다. 트랜스지방은 경화지방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형태로 전환된 지방을 말한다. 하지만 이런 경화지방이나 트랜스지방은 건강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첫째, 경화지방을 만드는 과정에서 니켈이나 알루미늄이 사용되는데, 이 중금속들이 최종 제품에 남아 있어 중금속을 섭취할 위험이 있다.
 
둘째, 경화지방이 세포막을 형성하는 요인이 되면 세포의 건강을 망친다.
 
셋째,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춘다.
 
넷째, 심장병을 일으키는 물질과 염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2 호르몬을 높이고, 반대로 염증을 완화하는 프로스타글란딘1,3 호르몬은 낮춘다.
 
다섯째, 면역력을 높이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소의 기능을 방해한다.
 
여섯째,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킨다.
  
일곱째, 성호르몬 기능을 방해한다.
 
트랜스지방의 위험이 점점 알려지면서 정부에서 제정한 새로운 식품표기법에 따라 이제 식품업체어세는 가공식품  성분표에 트랜스지방 함유량을 의무적으로 표기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 시행되고 있는 트랜스지방 함유량의 표기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 번째는 현행 규정으로 트랜스지방이 0.2g 이하로 들어 있으면 트랜스지방 함유량을 ‘0’으로 표기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트랜스지방의 안전 섭취량이 없다는 점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트랜스지방의 일일 섭취 허용량을 2.2g으로 정했는데 많은 전문가들이 트랜스지방의 안전 섭취량은 결코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반감기 효과 때문이다. 트랜스지방은 반감기가 51일이다. 즉 그 양이 반으로 줄어드는데 51일이 걸린다는 뜻이다 2g의 트랜스지방을 오늘 섭취했다면 51일이 지나도 1g의 트랜스지방이 몸에 아직 남아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매일 일정량의 트랜스지방을 섭취하면 줄어드는 양보다 늘어나는 양이 많아져 결국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세 번째, 트랜스지방‘0’으로 표기하기 위해 식품업계는 올레스트라라는 ‘신종 경화유’를 개발했고, 이 경화유가 들어간 제품은 트랜스지방‘0’으로 표기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신종 경화유’는 인체에서 정상적으로 대사되지 않으며, 항산화 물질을 감소시키고 설사, 장염, 복통 등을 일으킨다고 보고되었다.
 
천연 기름이 열과 공기에 노출되면 산패가 일어나고, 공장을 거치면 깡패가 된다.
 
코코넛 오일, 올리브유, 버터, 아보카도 등이 좋고 참기름이나 들기름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저온 압착식이나 엑스트라 버진으로 표기된 제품이 좋다. 일반 식용류로 팔리는 콩기름, 대두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면화씨유 등이나 튀긴 음식은 피해야 한다. 저탄고지 식단을 효과적으로 하려면 매끼 식후에 코코넛 오일을 2~3숟갈 먹어도 좋다.
 
김승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시사칼럼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5번지 현대빌딩 50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대표전화 : 02)701-5700, 7800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일보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917  |  등록일자 : 2013년 12월 5일
발행인/편집인 : 정재원  | 편집국장 : 심일보(010-8631-7036)  |  팩스 : 02)701-0035
Copyright © 2013 시사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sisaplusnews.com
시사플러스의 기사 등 모든 콘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