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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Q 영업익 9.3조 어닝 서프라이즈...2분기도 호실적 전망
정재원 기자  |  sisajjw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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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7  10: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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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증권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매출 65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잠정 영업이익은 9조3,000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44.19% 증가했다.
 
이 같은 잠정 실적은 증권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실적 평균 예상치는 매출 61조539억 원, 영업이익 8조9,058억 원으로 전망했었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부문은 다소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나, IT·모바일(IM) 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월에 출시한 갤럭시노트21이 출시 57일 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가 어닝 서프라이즈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또 갤럭시 버즈 등 마진율 높은 웨어러블 제품의 매출 상승에 따라 IM 사업부가 실적을 이끌었을 것으로 보인다.
 
CE 부문도 '비스포크'(BESPOKE)를 앞세운 생활가전 제품과 TV의 동반호조로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수요 특수를 누렸고, 북미·유럽 시장의 수요가 살아나 프리미엄 TV, 신가전이 선전했다는 것이다.
 
   
▲ [그래픽] 삼성전자 1분기 매출 65조원…영업이익 9.3조원
반면 반도체의 경우 미국 텍사스 정전 사태로 오스틴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면서 전분기 3조8,500억 원, 전년 동기 3조9,900억 원 대비 수익성이 감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오스틴 공장 정전 등에도 불구하고 IM부문 호조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21과 갤럭시A 시리즈 판매 호조에 따라 스마트폰 부문 평균 판매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지출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중심의 실적 개선을 관측했다. D램 가격 상승이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되고 낸드플래시도 상승세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다만 IM부문은 신제품 출시 효과가 없어서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IM 부문은 2분기에 제품믹스 악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면서 "2분기 실적 개선은 반도체가 주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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