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웅
[김승혜 기자] 가수 임영웅이 실내 흡연, 노마스크 논란에 휩싸였다. 평소 건실한 이미지를 쌓아올린 만큼 대중들은 싸늘한 눈총을 보내고 있다.
 
4일 스포츠경향은 임영웅이 이날 오전 진행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 학당' 촬영 중 건물 안에서 흡연을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영웅이 담배를 태운 곳은 금연 구역이었다. 
 
보도가 사실일 경우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를 위반한 셈이 되는 데다, 간접 흡연이 코로나19 전파를 높인다는 상관관계가 공개된 바 있어 더더욱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임영웅은 다른 스태프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과 달리,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니는 모습도 보였다. 기사는 글뿐만이 아닌 사진으로도 당시 상황을 설명해 그 주장에 힘을 실은 분위기다.
 
이와 동시에 임영웅이 과거에도 실내 흡연을 일삼았으며, 미성년자인 정동원과 함께 있는 곳에서도 흡연을 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논란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임영웅 측은 "확인 중"이라고만 전했을 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임영웅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음원 차트 석권은 물론, 14년 만에 트로트 가수로서 음악 방송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압도적 성적을 내고 있다. 아울러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라 CF스타로도 거듭났다. 하지만 실내 흡연과 노마스크가 자칫 코로나 시국에 반하는 행동으로 비춰질 경우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특히 임영웅은 음악적 역량은 물론 '바른 청년' 이미지여서 팬덤 역시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그런만큼 사실이라면 결정적인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달 조깅을 하다가 발목 부상을 입었지만 상태가 호전돼 이날 촬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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