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강남 고객센터 전광판에 이더리움 클래식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돼 있다.
[정재원 기자] 7일 오전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6,80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20분께 비트코인은 6,80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일 7,000만 원선을 넘었으나 다소 주춤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42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빗썸에서 422만 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지난 4일 400만 원을 돌파, 한때 435만 원선까지 치솟았다.
 
최근 급등해온 도지코인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같은 시각 713원을 기록해 전날 오전 9시(783원) 대비 8.9% 가량 하락했다. 
 
도지코인은 지난 1일 370~390원대였으나 3일 500원을 넘어섰고, 상승세를 이어가 5일에는 800원을 돌파했다. 장중 한때 887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으나, 이날 하락세다. 
 
도지코인은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8일 SNL쇼 출연을 앞두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The Dogefather SNL May 8'이라고 올린 이후 상승세를 탄 바 있다.
 
한편 도지코인이 올 들어 1만2,000% 정도 급등하자 미국의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제2의 도지코인을 찾고 있으며, 세이프문, 비체인 등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이 뜨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세이프문은 올 들어 약 2만% 폭등해 도지코인의 상승률을 압도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어제부터 10% 이상 급락하는 등 조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58센트 대에 거래되는 등 연초 대비 1만2,000% 정도 급등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승 동력이 바닥나고 있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는 제2의 도지코인을 찾는 열풍이 불고 있으며, 세이프문, 비체인 등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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