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G워치
LG전자는 자사의 첫 스마트워치 'LG G워치(LG G Watch)'를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LG G워치는 구글의 웨어러블(착용형 스마트 기기)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직사각형으로 테두리 주변에 버튼이 없으며 무게 63g, 두께 9.95㎜로 가볍다. 1.2㎓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를 탑재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1.65인치 IPS LCD 스크린은 선명한 화면과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대용량의 400mAh 배터리를 채용했다.

안드로이드 4.3 이상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24시간 내내 화면이 꺼지지 않는 '올웨이즈 온(Always-On)' 기능을 활용해 언제든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화면 조작 없이 음성명령 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메시지 전송, 일정 검색, 메일 관리 등이 가능한 '구글 나우(Google Now)'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악을 재생하거나 걸려온 전화의 발신자도 확인 수 있다.

LG G워치는 IP67 인증을 획득했다. 조금의 먼지도 통과되지 않는 방진(6등급) 기능과, 최고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방수(7등급) 기능을 갖췄다. 손을 씻을 때 시계를 벗을 필요가 없고, 이물질이 묻으면 물로 세척하면 된다.

LG G워치는 이날부터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한국, 일본 등 12개 국가에서 구글의 앱장터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정식으로 판매된다. 이들 국가들을 포함해 브라질, 멕시코, 뉴질랜드, 싱가포르, 러시아 등 27개 국가에서는 일반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LG G워치와 스마트폰 연동에 필요한 안드로이드 웨어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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