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아 (사진 = 소셜미디어 캡처)
[신소희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와 공개 열애 이후 구설에 올랐던 남성 A씨가 '양다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A씨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전 여자친구한테 머리 숙여 사과하고 싶다. 저 때문에 많은 피해를 보게 만들어서 정말 죄송하다”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제가 권민아 누나 그리고 전 여자친구 양쪽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숨겼고 거짓과 모함으로 시작된 일이다. 전 여자친구가 올린 글들 모두 사실이며 제가 대처를 잘하지 못해서 이 상태까지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 여자친구 B씨의 부친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신을 협박했다는 설도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A씨는 "모든 것은 제 잘못이며 앞으로 그 누구에게도 피해가 안갔으면 좋겠다. 다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했던 제가 자초한 일이다. 정말 죄송하다. 이 사건과 다른 문제로 다른 분들에게 욕 하는 것을 부디 멈춰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권민아가 지난달 26일 공개한 사진을 통해 그녀의 남자친구로 알려졌다. 하지만 B씨가 '양다리 의혹'을 제기했다. 권민아는 "양다리, 여우짓 다 인정한다"며 A씨와 결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냥 모든게 다 죄송합니다. 숨 쉬고 있는 것 또한 정말 죄송하고 저 때문에 온갖 댓글이 달릴 만큼 모두의 분노를 일으키게 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10년 간의 고통은 저에겐 참 잔혹했습니다. 이것만은 꼭 말하고 싶었어요. 모든 걸 내려놓고 당분간은 조용히 자숙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A씨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OOO입니다.
 
먼저 전여자친구한테 머리숙여 사과하고싶습니다.
 
저 때문에 많은 피해를 보게 만들어서 정말 죄송합니다.
 
전여자친구가 저한테 썼던 금액 다 갚겠습니다.
 
제가 권민아누나 그리고 전여자친구 양쪽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숨겼고 거짓과 모함으로 시작된 일입니다.
 
전여자친구가 올린글들 모두 사실이며 제가 대처를 잘하지 못해서 이 상태까지 왔습니다.
 
오해가 있던 부분은 이번 글로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전여자친구의 아버지께서 문자로 죽인다(?)라고 했다는 부분은 잘못된 부분입니다. 당연히 화가 나실만한 상황인 것 이해가 됩니다. 전여자친구의 아버지께서 직접적으로 죽인다는 말을 한적 없었습니다. 전여자친구 아버지께서는 제가 쓴 잘못된 글을 내려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저한테 문자를 보내셨지만 정말 죽인다는 협박은 아니였고 저도 절 협박한다고 이해하지 않았습니다. 전여자친구 아버지께도 죄송합니다.
 
조폭관련 이야기 이 부분도 오해가 있는것같아서 설명 해드리려고 합니다.
 
전여자친구 아버지가 조폭 관련된 일을 하시는건 절대 아닌것은 저도 알고있습니다.
 
어쩌다 얘기가 나왔는지 설명을 하자면 전여자친구와 얘기를 했던 것이 와전되어 오해가 생긴것 같습니다.
 
모든 것은 제 잘못이며 앞으로 그 누구에게도 피해가 안갔으면 좋겠습니다.
 
다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고했던 제가 자초한 일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에게 하시는 모든 욕은 마땅히 달게 받겠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과 다른 문제로 다른분들에게 욕 하는것은 부디 멈춰주셨으면 합니다.
 
감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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