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계상
[신소희 기자] 2000년대 보이그룹 god 출신 배우 윤계상(43)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윤계상의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윤계상 배우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다"며 "5세 연하의 사업가인 예비신부를 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양가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 부부의 연을 맺기로 정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가까운 시일 안에 결혼식을 진행하기 어려워 혼인신고를 먼저 할 예정이다, 그 외 세부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윤계상과 결혼할 예비신부 C씨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뷰티 브랜드의 대표이며 SNS 인플루언서로도 유명하다. 2019년 론칭한 브랜드를 백화점에 입점시키는 등 단기간에 성공시켜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그는 국내 유명 배우들과의 협업 및 친분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SNS 계정을 삭제한 상황이다.
 
윤계상은 이날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리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과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계상은 "미숙한 부분이 너무 많은 제가 정말 귀한 사람을 만나 좋은 연을 맺게 됐다"라며, 예비신부에 대해 "좋은 성품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했다. 
 
한편 윤계상은 지난 6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해 말 비연예인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금까지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교제 중인 여성 분이 비연예인이기 때문에 신상정보 공개, 과도한 관심 등으로 피해 없도록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윤계상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연인을 언급하며 "좋은 감정으로 잘 만나고 있다"라고 직접 전하기도 했다.
 
윤계상은 지난 1999년 그룹 god로 데뷔해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등 히트곡을 발표해 국민 가수로 떠올랐다. 이후 배우 활동에 집중하며 영화 '비스티 보이즈' '범죄도시' '말모이'와 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 '최고의 사랑' '초콜릿' 등에 출연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드라마 '크라임 퍼즐'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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