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케 도쿄도 지사
[정재원 기자]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만 명에 육박하면서 또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12일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50분까지 1만8,822명이 새로 파악됐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09만22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24명 증가해 1만5,372명이 됐다. 최근 일주일 새 확진자는 10만3,136명 증가했다.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이날 하루 4,989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전날 4,200명에 이어 이틀 연속 4천 명을 넘었다.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가운데 20개 지역에서 이날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도쿄도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분석하기 위해 전문가 참석 하에 연 모니터링 회의에서는 “겪어본 적이 없는 정도의 속도로 감염 확산이 진행돼 제어 불능 상황이며 재해 수준으로 감염이 맹위를 떨치는 비상사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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