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오는 9~10일 대통령후보자 공개 면접을 시행한다. 면접관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준일 뉴스톱 대표, 박선영 동국대 교수 3인이다. 사회는 신율 명지대 교수가 맡았다. 
 
선관위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9~10일 오후 2시 서울 금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국민 시그널 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간은 후보당 22분씩 주어진다.
 
참석자는 당 선관위에서 1차 컷오프 경선 진출 후보로 선정한 12명 전원으로 첫날인 9일은 장성민·장기표·박찬주·최재형·유승민·홍준표 후보 순으로, 둘째날인 10일은 황교안·윤석열·박진·안상수·하태경·원희룡 순으로 각각 진행된다. 
 
선관위는 "면접관들은 정책과 비전뿐 아니라 후보자들의 여러 궁금증에 대해 가감없이 질문할 것"이라며 "이념과 진영을 가리지 않고 날카로운 비판과 쓴소리를 거침없이 쏟아내 오던 국민 면접관들이 후보자들에게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6일부터 당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질문'을 모집해 8일 오전 현재 3,000여 개를 접수받았다.
 
선관위 측은 지난 2일 회의 뒤 "공개면접은 후보들간 토론은 아니지만 상당히 밀도 있는 토의과정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기대를 내보인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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