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톨 사이즈를 기준으로 아메리카노는 3900원에서 4100원으로, 커피프라푸치노는 46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른다. 스타벅스코리아의 42개 메뉴 중 값이 오르는 것은 23개다. 그린티 라떼, 캐러멜 프라푸치노 등 19개 메뉴는 가격을 동결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가격인상은 2012년 5월 이후 2년 2개월만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임대료, 인건비, 제품 개발비용 등이 올라 값을 올리게 됐다"며 "브라질 커피 농장의 흉작으로 국제 원두 가격이 올 초 대비 90% 가량 오른 것도 가격 인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말 미국 스타벅스 본사는 그란데 사이즈와 벤티 사이즈 음료의 가격을 10~15센트 가량 올렸다.
김선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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