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 넷플릭스 TV시리즈 순위 1위를 싹쓸이하면서 일부 ‘광팬’들 사이에서 컬트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파리에서 개장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체험장에 입장하려고 기다리던 사람들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6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 체험장은 지난 2일(현지 시각) 개장해 팬들이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한국 전통 어린이 놀이들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게 꾸며졌다.  
 
입장객들이 딱지치기 하는 장면을 비디오로 찍어 올린 틱톡은 1,100만 명 넘게 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오징어 게임’ 속 등장인물처럼 빨간색 점프슈트를 입은 진행요원이 팬들을 지하로 데려가 달고나 게임을 시키기도 했다.
 
틱톡 아이디 @clemxhlgn는 "대기열은 200m를 넘고 “7시간째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적었다. 
 
주먹질, 발차기 등 격투기를 방불케 하는 격렬한 난투극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장시간 대기하면서 신경이 곤두 선 군중 사이에서 시비가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 트위터에 따르면 영어 등 각국어로 번역된 자막에 오역이 많아 드라마 속 대사나 게임을 잘못 이해하는 경우도 종종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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