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정윤
[김승혜 기자] 배우 최정윤이 결혼 10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최정윤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6일 뉴시스에 "현재 최정윤 배우가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세부적인 사항은 사생활이라서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최정윤은 박성경 전 이랜드 부회장의 아들 윤태준과 지난 2011년 12월 결혼했다. 이후 2016년 첫 아이를 품에 안았다.
 
특히 ‘가장 보통의 가족’에서 재벌가 며느리의 화려한 일상과 달리 독박육아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바쁜 남편을 대신해 하루 종일 5살 딸을 돌보면서 몸과 마음이 지친 모습을 보였다. 
 
심리검사 결과 “우울감이 깊고 불편함과 외로움, (독박육아하는 현실에 대한) 억울감도 있다”고 나왔다. 최정윤은 당시 방송에서 “힘들다고 말하는 순간 더 힘들어질 것 같단 생각에 말을 못하겠다”며 “물론 이게 언젠간 폭발할 거라는 걸 저도 알아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1996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한 최정윤은 드라마 '신귀공자', '비단향꽃무', '옥탑방 고양이', '그대, 웃어요', '오작교 형제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청담동 스캔들' 등과 영화 '라디오 스타', '감쪽같은 그녀' 등에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아모르파티'에 출연했다.  
 
윤태준은 1999년 그룹 '이글 파이브' 멤버로 데뷔한 바 있다. 이후 연예계 생활을 접고 사업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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