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47명으로 집계된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420명으로 집계됐다. 토요일 기준(발표일 기준 일요일 0시)으로 14주 만에 가장 적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420명 증가한 34만2,39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6일)의 1,618명보다 198명 줄었고, 지난 9일(1,953명)부터 9일 연속 2,000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4차 유행은 7월7일부터 103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1,420명은 토요일 기준으로 지난 7월11일(1,324명) 이후 14주 만에 최소치다. 통상 주말에는 검사자 수가 줄어들어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0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03명, 경기 489명, 인천 109명 등 수도권이 1,101명으로 78.5%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302명(21.5%)이 나왔다. 충남 43명, 충북 41명, 대구 40명, 부산 35명, 경남 29명, 경북 28명, 강원 24명, 전남 22명, 전북 15명, 광주·대전 각 8명, 제주 5명, 울산 4명이다. 세종에서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수도권에서 362명, 비수도권에서 37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에서는 검역 단계에서 8명,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9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4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6명 늘어 누적 2,660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78%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753명 감소한 2만9,392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157명 증가한 31만344명으로, 격리 해제 비율은 90.64%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3명 줄어든 3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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