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조선 백세누리쇼 방송 캡처
[김승혜 기자] 개그우먼 노유정이 전(前) 남편 배우 이영범과 불륜을 저지른 여성에 대해 여전한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속 코너 '심야신당'에 노유정이 출연했다. 이날 노유정은 대학교 동기인 정호근을 만나 점사를 봤다. 두 사람은 처음부터 대학교 동기로의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먼저 정호근은 "가슴 속에 맺힌 여자가 있다. 죽이고 싶도록 미운 여자"라고 언급했고, 노유정은 "있다"며 "사실은 그것 때문에 결혼 파탄의 씨앗이 됐다"라며 이혼 사유에 대해 고백했다.
 
이를 들은 정호근은 "우리 나이 또래다. 우리보다 한 살 많거나 적지 않냐"고 질문했고, 노유정은 "애 없다. 우리보다 한 살 위다"라고 답했다.
 
또한 정호근은 "카메라 끄고 누군지 얘기하면 기절할 거다. 얼굴이 보였다. 나도 놀랐다"며 "나도 개인적으로 그 사람하고 드라마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노유정은 놀라워하며 "TV에 나오면 너무 힘들다. (참는) 이유는 우리 아이들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노유정은 지난 8월 25일 방송된 TV조선 '백세누리쇼'에 출연해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다. 
 
노유정은 "딸이 현재 외국에서 공부 중이다. 딸이 고맙게 고등학교도 우등생으로 졸업했다"라며 "(생활고로) 딸에게 10원 한 장 못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혼자 아르바이트하고 면허도 따서 차를 샀다"며 "차가 생긴 걸 축하했더니 ''엄마, 우리를 위해서 차도 팔고 다 팔았잖아. 엄마 나중에 오면 내가 좋은 데 많이 데려갈게' 이러더라. 너무 고마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노유정은 지난 1994년 이영범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을 뒀지만 2015년 이혼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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