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정재원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7일 한 페친의 글을 인용해 "윤석열은 긁고는 있는데 꽝 나올까 걱정되는 복권"이라고 비유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는 이미 긁어서 꽝이 나온 복권. 이재명은 5억 당첨이라더니 알고 보니 위조 복권"이라며 이같이 꼬집었다.
 
그러면서 "분위기를 보니 대충 이렇게들 느끼는 듯"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른 게시글에서 대선 역할론에 선을 그은 홍준표 의원에 대해 "선거에 패배한 사람에게 억지로 원팀 강요하는 건 삼가야 (한다)"고 적었다.
 
진 전 교수는 "그냥 마음을 추스릴 시간을 줘야 하고, 그래도 도와주지 않겠다고 하면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가 새로운 정치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게 올바른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의 정치적 선택은 비난받을 게 아니라 존중받아야 할 것"이라며 "여기저기서 지지자들끼리 상대의 선택을 놓고 서로 비난하는 모습을 보는 게 힘들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