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모바일 시대에 맞춘 새 심볼 공개
 네이버가 일본 자회사인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업체 라인(LINE)주식회사에 대해 "일본과 미국에서의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전날인 15일 블룸버그 통신이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도쿄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으나 "지금까지 여러번 나온 설"이라며 "확인된 바 없다"며 확인을 거부해왔다.

황인준 네이버 CFO는 16일 공시를 통해 "동경증권거래소 등 관련 기관에 상장신청서 등 일정한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면서도 "그러나 현재까지는 최종적인 상장 여부, 상장 거래소 및 상장의 시기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라인은 일본증시 데뷔 이후 미국 증시에도 데뷔할 계획이다. 라인은 이르면 오는 11월을 목표로 모건스탠리와 노무라를 IPO로 주관사로 선정해 일본에서는 일본증권거래소, 미국에서는 뉴욕증권거래소, 또는 나스닥에 상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이버는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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