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신소희 기자] 전날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3,859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859여 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54일 만에 500명대로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859명이다. 전날 4,542명보다 335명 줄었고,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 3,007명과 비교하면 854명 증가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551명이다. 수도권에서만 서울 790명, 경기 1427명, 인천 200명 등 2417명(62.6%)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237명, 전남 161명, 전북 114명, 부산 109명, 경남 106명, 대구 171명, 경북 87명, 대전 79명, 충남 93명, 충북 38명, 울산 17명, 강원 73명, 제주 12명, 세종 5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감염자는 308명이다. 58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50명은 지역사회 감염이다. 내국인 199명, 외국인 109명이다. 
 
지난 일주일간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해외유입 1,363명, 국내 감염 1,316명 등 2.679명이 늘었다. 누적 감염자는 15일 0시 기준으로 해외유입 2,639명, 국내 감염 2,391명 등 5,030명이 됐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주 오미크론의 국내 검출률은 26.7%로 전주의 두 배를 넘었다"며 "이번 주말쯤 오미크론이 델타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3명 감소한 579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가 5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24일 586명 이후 55일 만이다.
 
연령별 위중증 환자는 60대가 173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158명, 80대 이상 116명, 50대 73명, 40대 33명, 30대 19명, 20대 6명, 10세 미만 1명 순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3명 늘어 누적 6,333명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10명, 70대 8명, 60대 2명, 50대 1명, 40대 2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면서 중환자실 가동률도 여유를 보이고 있다.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실 1,792개 가운데 현재 578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32.3%다. 수도권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33.6%로 전날보다 0.5% 포인트 증가했다.
 
준·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36.8%다. 전국 2,072개 병상 가운데 762개가 사용 중이고 현재 1,310개 병상이 남아있다.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1만6,086개 가운데 1만1,258개 병상이 비어있다. 가동률은 30.0%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92개소, 2만960명 정원 중 9,421명이 입소해 가동률은 44.9%로 집계됐다. 1만1,539명이 추가 입소할 수 있다.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하루 이상 입원이나 입소를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없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1만6,176명이다.
 
백신 3차 접종자가 1만6,800명 이상 늘어 누적 2,335만4!000명을 넘었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45.5%다.
 
전체 인구 대비 45.5%가 참여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52.7%,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 83.3%의 참여율을 보인다.
 
2차 접종 완료자는 3,388명 늘어 누적 4,350만7,434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4.8%, 12세 이상 92.4%, 18세 이상 94.9%, 60세 이상 95.1%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1차 접종자는 764명 늘어 누적 4,448만5,593명이다.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6.7%, 12세 이상 94.5%, 18세 이상 96.4%, 60세 이상 95.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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