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7천 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7천 명대로 보통 휴일에는 주말 검사 수 감소의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으나, 오미크론 확산으로 요일에 관계없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천630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73만3천902명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날 신규 확진자 7천630명은 지난달 15일의 최다 기록 7천848명에 이어  두 번째다.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든 431명이다. 20일 488명에서 21일 431명, 22일 433명 등 400명대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지역별로 경기 2667명, 서울 1,634명, 인천 589명 등 수도권에서 4,890명(66.6%)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453명(33.4%)이 나왔다. 대구 448명, 광주 306명, 부산 287명, 경남 213명, 경북 207명, 충남 197명, 전남 191명, 대전 151명, 전북 136명, 충북 108명, 울산 84명, 강원 79명, 세종·제주 각 23명 등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6,540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89%다.
 
신규 입원 환자는 전날(720명)보다 81명 많은 8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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