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파크백화점, '대한민국 라면 전시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2년 자율적인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실시한 이 후 9개 식품군 165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평균 21%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제품 수가 70개로 조사됐으며, 나트륨 함량은 22.4% 줄었다.

식품군별로는 라면류가 60개로 가장 많았고, 장류(16개), 김치류(9개), 치즈류(9개) 순이었다. 이 중 나트륨 함량 감소율은 치즈류가 32.5%로 가장 높았고 라면류가 평균 19%, 장류 10.3%, 김치류 19.2% 등으포 분포했다.

업체별로는 오뚜기가 46개 제품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농심(27개), 대상(15개) 순으로 뒤를 이었다.

외식과 급식분야에서도 가공식품과 마찬가지로 자율적인 참여로 나트륨이 줄어든 메뉴와 급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외식의 경우 2013년 식약처가 자체 개발한 '나트륨 줄인 메뉴 프랜차이즈' 모델을 통해 8개 업체 18개 메뉴에서 나트륨이 12% 줄었으며, 올해에는 도시락 등 7개 프랜차이즈 업체와 나트륨을 줄인 메뉴를 개발할 계획이다.

나트륨 함량 줄이기에 동참한 프랜차이즈 업체는 놀부부대찌개, 봉추찜닭, 오니기리와이규동, 이바돔감자탕, 토다이, 롯데리아, 세븐스프링스, 치킨매니아, 한솥도시락, 본도시락 등이 있다.

급식분야에서는 한끼당 나트륨 함량 1300㎎를 목표로 하는 '건강삼삼급식소' 사업에 급식업체 12개(업체별 2개 사업장)가 참여, 지난 4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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