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신소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5,286명으로 집계돼 사흘 연속 3만 명대를 기록했다. 검사 양성률은 26%에 달해 검사자 4명 중 1명이 확진되는 수준이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5,286명 늘어 누적 104만4,96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만8,341명→2만269명→2만2,907명→2만7,443명→3만6,362명→3만8,691명→3만5,286명이다. 
 
통상적으로 주말에는 검사건수가 줄어 확진자도 감소하지만, 오미크론 유행의 영향으로 주말에도 3만 명대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6.0%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날 20.8%보다 5.2%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검사자 4명 중 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수준이다. 
 
최근 일주일간 양성률은 9.4%→9.0%→10.7%→9.6%→18.7%→20.8%→26.0%로 높아지고 있다. 
 
국내발생 환자는 3만5131명, 해외유입 사례는 15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서울 6,873명, 경기 9,780명, 인천 2,366명 등 수도권에서 1만9,019명(54.1%)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1만6,112명(45.9%)이 확진됐다. 부산 1,916명, 대구 1,967명, 광주 1,205명, 대전 968명, 울산 592명, 세종 261명, 강원 738명, 충북 884명, 충남 1,467명, 전북 1,269명, 전남 1,129명, 경북 1,684명, 경남 1,664명, 제주 368명 등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0명으로 전날(272명)보다 2명 줄면서 열흘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사망자는 13명 늘어 누적 6천886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전날 0.68%에서 이날 0.66%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8.4%(2천431개 중 448개 사용)로 안정적인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반면 무증상·경증 환자가 급속히 늘면서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14만6천445명으로 전날(12만8천716명)보다 1만7천729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6만6천10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5만3천434건 이뤄졌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6.0%로 전날(20.8%)보다 5.2%포인트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4명이 검사하면 1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는 높은 수준의 양성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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