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대 후반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환자 병상 여력은 안정적이지만 재택치료 환자는 관리가능인원의 90%를 넘어섰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만9,567명 늘어 누적 113만1,248명이다. 종전 최다 확진자는 지난 6일 3만8,698명이었지만 단번에 1만 명 이상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만2,907명→2만7,443명→3만6,362명→3만8,691명→3만5,286명→3만6,719명→4만9,567명이다.
 
국내발생 환자는 4만9,402명, 해외유입 사례는 165명이다. 대전, 세종, 전남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서울 1만1,630명, 경기 1만3,641명, 인천 3,912명 등 수도권에서 2만9,183명(59.1%)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2만219명(40.9%)이 확진됐다. 부산 3,034명, 대구 2,415명, 광주 1,495명, 대전 1,128명, 울산 789명, 세종 285명, 강원 942명, 충북 1,375명, 충남 1,761명, 전북 1,562명, 전남 1,125명, 경북 1,953명, 경남 1,943명, 제주 412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285명으로 12일째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사망자는 21명 늘어 누적 6,943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61%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18.5%, 수도권 19.5%로 안정적이다. 전체 2,536개 병상 중 2,066개가 사용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상 가동률은 46.1%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재택치료가 어려운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39.9%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 수는 16만8,02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8,851명 늘었다. 최대 관리 인원 18만3,000명의 91.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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