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공사 외주 부문에 대한 구매 협력사를 공개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소 패션업체의 판로 제공 차원에서 유망 패션업체를 찾는 패션 공모전을 몇 차례 진행한 적은 있으나, 구매 협력회사를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사 관련 협력사 150~200개를 선발할 계획으로, 지방 연고 업체를 50% 이상 선발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전으로 모집하는 공사 협력사는 건축(인테리어·조경 등), 시설(전기·통신·설비·소방 등) 및 디자인 공사(VM·매장 집기·가구·DECO·SIGN 등) 전문 업체다. 심사에 합격한 협력사는 롯데백화점 공사 외주 분야 협력사로 등록돼 관련 공사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롯데백화점 공사 외주 협력사 모집은 8월 22일까지 '롯데백화점 인터넷 구매시스템 홈페이지(mro.lotteshopping.com)'를 통해 진행되며, 신용평가서와 실적증명원 등의 필요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내부 심사를 거쳐 9월 말에 선정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 박완수 이사는 "이번 구매 협력사 공개모집은 투명한 구매 협력사 관리를 통한 '정도경영' 실천과 '지역경제 활성화', 중소기업과의 상생활동을 통한 '동반성장'에도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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