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만 명대로 치솟아 사상초유를 기록했다. 사망자도 429명으로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2만1,328명 늘어 누적 825만59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 수는 3만∼4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 전날 누락된 확진자가 포함된 수치다. 방역 당국은 전날 신고기관이 많아져 통계 발표에 누락이 생겼다며 누락된 확진자를 이날 통계에 반영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사상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경기 18만1,994명, 서울 12만8,375명, 인천 32만965명 등 수도권에서 34만3,333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7만7,971명이 감염됐다. 부산 4만4,235명, 대구 2만2,268명, 광주 1만6,948명, 대전 1만2,481명, 울산 1만4,768명, 세종 6,234명, 강원 1망5,449명, 충북 1만7,780명, 충남 2만2,989명, 전북 1만8,611명, 전남 1만8,958명, 경북 1만9,167명, 경남 4만4,539명, 제주 4,144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2만1,266명으로 60세 이상 고령층 11만3,769명(18.3%),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5만807명(24.3%)이다. 전체 확진자 4명 중 1명이 소아청소년인 셈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62명이다. 공항 또는 항만 검역에서 23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39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0명, 외국인은 52명이다.
 
위중증으로 치료 중인 환자는 1,159명으로 전날(1,244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사망자는 역대 최다인 429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1만1,481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4%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92만5,759명이다. 이 가운데 28만5,070명(14.6%)은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이다. 새로 재택치료로 배정된 확진자는 51만3,80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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