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0시 기준 34만7,554명을 기록한 29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PCR 및 신속항원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신소희 기자]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40만 명대로 증가한 42만4,64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432명이 나왔으며, 올해 사망자만 1만 명을 넘었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2만4,641명 늘어 누적 1,277만4,956명이다.
 
주말에 감소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량이 평일 들어 다시 늘어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34만7,554명)보다 7만7,087명 더 늘었다. 일주일 전 수요일인 지난 23일 49만802명보다는 6만6,161명 적다.
 
지난 24일부터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39만5,532명→33만9,474명→33만5,551명→31만8,094명→18만7,197명→34만7,554명→42만4,641명이다. 
 
지역별로 경기 11만7,029명, 서울 8만1,824명, 인천 2만3,261명 등 수도권에서 22만2,114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0만2,507명이 나왔다. 경남 2만7,038명, 경북 2만165명, 충남 1만8,969명, 대구 1만7,842명, 전남 1만7,462명, 부산 1만6,447명, 충북 1만5,579명, 전북 1만3,253명, 강원 1만3,113명, 광주 1만2,301명, 대전 1만1,252명, 울산 9,094명, 제주 5,744명, 세종 4,248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42만4,609명, 해외 유입 사례는 32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8만2,786명(19.5%)으로 20%에 육박한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0만497명(24.8%)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 공항 또는 항만 검역에서 20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12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21명, 외국인은 11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32명 늘었다. 역대 최다였던 지난 24일(46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지난 1월(1월2일 0시 기준)부터 이날까지 1만230명이 코로나19로 숨진 것으로 당국에 집계돼 올해에만 1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유입 이래 누적 사망자는 1만5,855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으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1,215명)보다 86명 증가해 역대 가장 많은 1,301명이다.
 
전국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66.4%로, 전날(68.2%)보다 1.8%포인트 줄었다. 중환자 병상 2,825개 가운데 949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62.9%, 비수도권은 74.7% 수준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992명이다. 확진 판정 후 하루 이상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없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71만2,515명이다. 이 가운데 20만5,010명(12.0%)은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이다. 전날 38만6,840명이 재택치료로 배정됐다.
 
집중관리군 관리 의료기관은 전국에 1,150곳이 운영 중이다. 재택치료 전화 상담·처방 의료기관은 9,281곳, 의료상담센터는 257곳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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