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3'의 광대역 LTE-A 버전 출시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시장 잡기가 본격화됐다.

LG전자는 22일 전략 스마트폰 'G3'의 광대역 LTE-A 버전 'G3 Cat.6(G3 카테고리6)'를 이통 3사를 통해 출시했다.

▲ LG전자, G3 Cat.6 출시
G3 Cat.6는 지난 5월 말 판매를 시작한 'G3'와 같은 사양과 디자인을 갖췄다. 광대역 LTE-A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퀄컴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기존 LTE-A 보다 50% 가량 더 빠르다.

G3 Cat.6에는 쿼드HD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화질이 선명하고 생생하다. 풀HD(1920x1080)의 2배에 이르는 해상도를 구현했다. 스마트폰 후면에 레이저 빔을 쏘아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빠르게 초점을 잡아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 기능을 적용했다. 화면을 향해 손바닥을 폈다가 주먹을 쥐는 모션만 취하면 3초 뒤 자동으로 사진이 찍힌다.

스마트 키보드, 스마트 알림이 등 G3에선 선보인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들도 그대로 탑재됐다. 색상은 실크 화이트(Silk White), 샤인 골드(Shine Gold), 메탈릭 블랙(Metallic Black) 등 3종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9일 '갤럭시 S5 광대역 LTE-A'를 내놨다.

이 제품은 기존 액정표시장치(LCD)보다 20% 가량 더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표현하는 '슈퍼 아몰레드 WQHD'가 탑재돼 있다. 고화질(HD) 보다 4배 선명한 WQHD(2560×1440)를 적용해 초고화질 해상도를 제공한다.

2.5GHz 쿼드코어 AP, 3GB RAM, 1600만 고화소 카메라, 수심 1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67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과 심박수 체크 등을 통해 운동량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심박 센서 등 기존 갤럭시 S5의 최신 기능들도 탑재됐다.

색상은 고급스러운 쿠퍼 골드(Cooper Gold) 색상 테두리에 기존 차콜 블랙(Charcoal Black), 쉬머 화이트(Shimmery White), 일렉트릭 블루(Electric Blue), 쿠퍼 골드(Cooper Gold), 스위트 핑크(Sweet Pink)등 후면 컬러가 추가됐다. 출고가는 94만 500원.

한편 광대역 LTE-A란 기존 광대역 LTE 주파수에 일반 LTE 주파수를 묶어 최고 225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소비자들은 이론적으로 10MB의 뮤직비디오 1편을 기존 LTE 대비 3배 빠른 속도로 약 0.4초, 1GB의 영화 한 편을 36.4초 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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