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붐 부부(사진=노지훈 SNS)
[김승혜 기자] MC 붐(40·이민호)이 품절남이 됐다.
 
붐은 9일 서울 모처에서 일곱살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 부부의 연을 맺었다. 붐은 오랫동안 연예계 활동을 한 만큼, 마당발로 잘 알려졌다. 그만큼 양세형, 박준형, 오상진, 박솔미, 현영, 신지, 박구윤, 양지은, 홍지윤 등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붐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가수 케이윌과 임영웅, 이찬원이 축가를 불렀다. 탤런트 이동욱과 개그맨 이경규가 사회를 맡았다.
 
이날 가수 노지훈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너무 축하드려요. 잘 불러 드릴게요"라며 붐 결혼식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신부는 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고 있다. 또 다른 영상에서 붐과 신부는 흰색 턱시도와 노란색 드레스로 갈아입고 행진했다. 이찬원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붐의 모습도 공개했다. "최고야 역시 붐또배기"라며 감탄했다. 트로트가수 나태주도 축가를 불렀다.
 
그룹 'god' 박준형을 비롯해 '슈퍼주니어' 이특·은혁, '코요태' 신지, 개그우먼 홍현희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박준형은 "붐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 며칠 후 결혼했다는 걸 실감하기 시작하면 마음이 안정되고 편해질 것"이라며 "예쁜 소식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박준형·붐, 이동욱, 이특·은혁(사진=SNS)
붐은 지난달 10일 결혼을 발표했다.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동반자라는 확고한 믿음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한다. 두 사람 앞날에 축복과 응원을 보내주길 부탁드린다. 더욱 큰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했다. 
 
당시 붐은 팬카페에 자필 편지도 올렸다. "항상 마음 속에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며 "늦은 나이에 하는 결혼이니 만큼 사랑이 흘러 넘쳐 주변에 나눌 수 있는 행복한 부부 모습 보여주겠다. 가정과 아내를 살뜰히 보살피고 안아주는 좋은 남편이 되겠다. 많이 떨린다"고 했다.
 
붐은 1997년 혼성그룹 '키'로 데뷔했다. 이후 '뉴클리어' '레카' 멤버로 활동했고, 케이블방송 VJ로 전향했다. MBC TV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 SBS TV 예능물 '강심장'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tvN '놀라운 토요일', TV조선 '개나리학당' '화요일은 밤이 좋아', 엠넷 'TMI 쇼'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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