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두기 전면 해제 첫 일요일인 24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3가 노가리골목에서 많은 시민들이 주말 오후를 즐기고 있다.
[신소희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일요일인 지난 24일 전국에서 3만4,370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4,370명 늘어 누적 1,692만9,56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대로 나타난 건 지난 2월8일 이후 76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3만4,339명, 해외 유입 사례는 3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0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614명(19.3%),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은 7,723명(22.5%)이다.
 
지역별로 경기 9,058명, 서울 4,763명, 인천 1,656명 등 수도권에서 1만5,475명(45.1%)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1만8,864명(54.9%)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2,242명, 경남 1,965명, 전남 1,787명, 광주 1,676명, 충남 1,534명, 전북 1,427명, 대구 1,422명, 대전 1,424명, 강원 1,280명, 충북 1,196명, 부산 1,072명, 제주 734명, 울산 689명, 세종 416명 등이다.
 
사망자는 110명 늘어 누적 2만2,243명이다. 신규 사망자 수는 사흘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3%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58명 줄어든 668명이다. 위중증 환자가 600명대를 기록한 것은 57일 만이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35.6%로 안정세를 보였다. 수도권 가동률은 33.5%, 비수도권 가동률은 40.6%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50만9,696명이며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4만5,128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된 사람은 4만1,259명이다.
 
하루 2회 집중관리군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전국 1,131개소,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9,687개소가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254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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