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헤드라인뉴스 > 톡톡 시사현장
'머스크 인수' 트위터, 어떻게 바뀔까?
정재원 기자  |  sisajjw13@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4.26  12:58:2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정재원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SNS 트위터를 인수하게 됨에 따라 향후 이 거대 플랫폼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머스크가 때때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발언을 해왔기 때문에 그가 트위터를 성공적으로 인수한 뒤 정확히 무엇을 할 것인지 예측이 어려웠으나 최근 몇 주, 몇 달 동안의 인터뷰와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NYT는 우선 머스크가 트위터를 사실상의 인터넷 공론장으로 보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지나친 개입에 우려를 표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이번 인수 관련 성명에서 "언론의 자유는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기반이며, 트위터는 인류 미래에 필수적인 문제들이 논의되는 디지털 타운 광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또 새로운 기능으로 트위터를 향상시키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알고리즘을 오픈 소스로 만들고, 스팸 봇을 물리치고, 모든 이용자를 인증함으로써 트위터를 그 어느 때보다 더 좋게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위터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저는 트위터를 개방하기 위해 회사 및 사용자 커뮤니티와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머스크는 "최악의 비판자들 조차 언론의 자유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도 트위터를 계속 사용하길 바란다"고도 했다.
 
머스크는 이달 TED 컨퍼런스에서 트위터 알고리즘을 오픈 소스 모델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이는 사용자들이 어떻게 특정 게시물이 그들의 타임라인에 뜨는 것인지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력 없이, 이유를 알 수 없이 홍보되고 사라지는 트윗을 갖는 것보다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전에도 플랫폼의 정치화를 지적한 바 있다. 최근에는 트위터를 통해 "좌우진영의 가장 극단적인 10%가 똑같이 불만족스럽다면 어떤 SNS 플랫폼 정책도 좋다"고 밝혔다.
 
그는 스팸 봇 처리에 대해서도 강조했었다.
 
예를 들어 한 트위터 계정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팝스타 저스틴 비버, 케이티 페리 등을 포함해 가장 많이 팔로우된 계정 목록을 게시했을 때 머스크는 "이러한 '톱' 계정들 대부분은 트윗을 거의 하지 않고 내용 게시도 하지 않는다. 트위터가 죽어가고 있나"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트윗에서는 "스팸봇을 물리치거나 시도하다가 죽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복귀 여부도 관심사 중 하나다. 
 
지난 1월6일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선불복 목소리를 높이는 집회를 연 바 있는데, 트위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의 폭력 집회를 선동했다며 정책 위반을 이유로 자사 플랫폼 이용을 금지했다. 페이스북도 같은 이유로 트럼프의 이용을 금지했다. 
 
CNN에 따르면 파라그 아그라왈 현 트위터 CEO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느냐는 직원들의 질문에 "일론 머스크에게 물어봐야 할 사항"이라며 "인수가 마무리되면 플랫폼이 어떤 방향으로 갈 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아직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용 금지된 트위터 계정을 어떻게 처리할 지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트위터 내부에서는 머스크 인수에 대한 반감이 앞선 것으로 보인다.
 
NYT는 트위터 직원 수천명이 2020년 1월 당시 CEO였던 잭 도시가 머스크를 기업 서밋에 초청했을 때만해도 그를 반겼지만 이번달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고, 콘텐츠 조정 정책을 폐기하고, 상장된 기업을 비상장 기업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한 이후에는 그에 대한 지지가 줄었다고 전했다.
 
현 트위터 CEO인 아그라왈은 머스크에 인수되면 보상은 대체로 동일하게 유지되겠지만, 머스크가 트위터의 정책과 기업 문화에 대해서는 보증하지 않았다고 했다.
 
직원들은 그들이 트위터에 나타났던 유독성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수년간 쏟아부은 노력을 원상태로 되돌리고, 회사를 비상장화하는 과정에서 주식 보상이 뒤바뀌고, 예측할 수 없는 경영 스타일과 갑작스러운 선언으로 기존 트위터의 문화를 교란시킬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본 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용산구 백범로 79 다길 11-5 202호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대표전화 : 02)701-5700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일보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917  |  등록일자 : 2013년 12월 5일
발행인/편집인 : 정재원  | 편집국장 : 심일보(010-8631-7036)  
Copyright © 2013 시사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sisaplusnews.com
시사플러스의 기사 등 모든 콘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