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PCR검사를 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다음 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는 가운데 지난 28일 전국에서 5만568명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568명 늘어 누적 1,719만4,616명이다.
 
이는 전날 5만7,464명보다 6,896명,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 8만1,058명보다 3만490명 줄어든 수치다.
 
최근 일주일 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9만2,282.3명으로 10만 명 아래를 기록했다.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주 중 확진자 수는 26일 8만361명→27일 7만6,787명→28일 5만7,464명→29일 5만568명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5만538명, 해외 유입 사례는 30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4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1,600명(23.0%), 18세 이하는 8,748명(17.3%)이다.
 
지역별로 경기 1만2,045명, 서울 7,724명, 인천 2,246명 등 수도권에서 2만2,015명(43.6%)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2만8,523명(56.4%)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3545명, 경남 3,240명, 전남 2,565명, 대구 2,507명, 전북 2,411명, 충남 2,325명, 부산 2,254명, 충북 1,974명, 광주 1,898명, 강원 1,838명, 대전 1,730명, 울산 1,141명, 제주 752명, 세종 343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36명 늘어 누적 2만2,724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 수는 사흘째 1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3%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26명 줄어든 526명으로, 사흘째 500명대를 유지했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27.6%로 여유를 보였다. 수도권 가동률은 26.4%, 비수도권 가동률은 30.3%였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39만2,706명이며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3만4,724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된 사람은 5만1,844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모두 1,107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703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상담센터는 253개소가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