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이튿날인 3일 오후 서울 시내 한 풋살장에서 시민이 걸어둔 마스크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신소희 기자] 실외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 둘째 날인 지난 3일 전국에서 4만9,06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9,064명 늘어 누적 1,739만5,791명이다.
 
실외마스크 해제 첫날인 전날(5만1,131명)보다 2,067명 줄었다. 1주 전인 지난달 27일 7만6,787명 대비 2만7,723명 감소한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4만9,035명, 해외 유입 사례는 29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6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1,176명(22.8%)이며 18세 이하는 8,959명(18.3%)이다. 
 
지역별로 경기 1만7,436명, 서울 7,436명, 인천 2,167명 등 수도권에서 2만1,274명(43.4%)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7,784명(56.5%)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2,171명, 대구 2,484명, 광주 1,843명, 대전 1,714명, 울산 1,119명, 세종 412명, 강원 1,861명, 충북 1,880명, 충남 2,261명, 전북 2,074명, 전남 2,348명, 경북 3,794명, 경남 3,094명, 제주 729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72명 늘어 누적 2만3,079명이 됐다. 최근 일주일간 사망자는 122명→136명→70명→81명→83명→49→72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3%를 유지 중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15명 증가한 432명으로, 5일 연속 400명대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23.9%로 7일째 20%대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22.4%, 비수도권 가동률은 27.2%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26만8,192명이며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2만3,215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분류된 사람은 4만8,408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모두 1,056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686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상담센터는 248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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