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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34조 원+α' 추경 합의...소상공인·자영업자 '600만 원+α' 지원
신소희 기자  |  rorry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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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11  10: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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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에 관련된 2차 추경 편성을 다루는 당정 협의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신소희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11일 코로나 손실 보상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에 370만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지원금으로 600만 원+α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졍협의에서 이같이 논의했다고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우선 올해 2차 추경안이자 윤석열 정부 들어 첫 추경안의 규모는 '34조원+α'가 될 전망이다. 재원은 국채 발행없이 기존 예산 사업의 지출구조조정 등을 통해 마련된다.
 
권 원내대표는 당정협의를 마친 후 브리핑에서 "이번 2회 추경은 회복과 희망의 민생 추경"이라며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인한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50조 원+α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약속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1회 추경에서 기반영한 17조를 제외한 34조 원+α 규모로 2회 추경 편성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370만 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방역지원금은 '손실보조금'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손실지원금은 손실 규모와 상관없이 최소한 600만 원을 일괄 지급하고, 업종 사정에 따라 추가 지원도 이뤄진다. 다만 당정은 소급적용에 관해선 현행법상으로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을 들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키포인트는 600만 원에서 차등지급한다는 보도가 많았는데  그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손실을 보든 안 보든 간에 손실지원금으로 최소 600만 원이 지급되고 업종에 따라서 600만 원+α로 지급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고, 성 정책위의장은 "방역지원금으로 이미 400만 원 지급을 해서 나머지 60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게 공약"이라고 했다.
 
이번 추경안의 손실보상률은 90%에서 100%로 상향 조정되고, 분기별 하한액도 현행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된다.
 
약 225만 가구에 달하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생활지원금은 한시적으로 75만 원~100만 원(4인가구 기준)을 지원하도록 당이 제안했고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 
 
기존 손실보상 범위에서 배제됐던 여행업, 공연전시업, 항공운수업 등도 이번 추경을 통해 지원대상에 포함되고, 업황에 따라 우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코로나피해 사각지대 해소 차원에서 법인택시, 전세버스, 노선버스기사, 문화예술인, 보험설계사, 대리기사 등 특수형태 근로자와 프리랜서도 2차 추경을 통해 빠짐없이 지원 받는다.
 
아울러 물가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들에 대한 지원방안도 이번 추경에 포함하기로 했다.
 
최근 비료, 사료 가격상승에 따른 농어가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격 인상분에 대한 일부 국고지원과 동시에 농어가에 제공되는 정책자금의 금리인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이 정부에 요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대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방역지원금으로 최소한 600만 원을 받을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 편성과 100% 손실보상, 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예산 지원 확대를 강력히 요청했다"며 "2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소상공인 자영업자, 또한 코로나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의 고통과 희생에는 비할 수 없겠지만 이번 추경이 국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드릴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민생을 가까이서 살피며 국민의 소중한 세금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나라살림을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 무엇보다 국민에게 드린 약속을 천금같이 여기며 실천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구체적 지원금액은 국무회의가 끝난 이후 정부에서 항목별로 발표하기로 했다"며 "이번 추경은 민생과 직결된 소상공인 피해보상에 집중했다. 추경의 조속한 국회처리를 위해 여야 모두 이번 추경에 성실히 임해줄 것을 부탁하고 특히 야당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조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당정협의 초반 "금번 추경은 온전한 손실보상, 방역소요 보강, 물가안정 등 3가지 방향으로 형성된다"며 "소상공인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해 손실 보정금 등 두터운 지원방안을 마련했고,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진단 필수 방역 소요를 보강하고, 민생 물가안정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과 더불어 물가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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