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홍은2동 제5투표소에서 확진·격리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지난 1일 전국에서 9,89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9898명 늘어 누적 1,812만9,313명이 됐다. 
 
이는 전날 1만5,797명 대비 5,899명 적고, 1주 전 목요일인 지난달 26일 1만8,809명보다 8,911명 줄어든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방선거 휴일 영향으로 사흘 만에 1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월요일인 지난달 30일 6,139명을 기록한 이후 같은달 31일 1만7,191명, 지난 1일 1만5,797명으로 1만 명대를 보였다. 
 
이날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9,866명, 해외 유입은 32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434명(14.5%),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1,955명(19.8%)이다.
 
지역별로 경기 2,108명, 서울 1,823명, 인천 381명 등 수도권에서 4,312명(43.6%)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5,586명(56.4%)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 818명, 대구 688명, 경남 591명, 충남 454명, 강원 415명, 부산 402명, 대전 368명, 충북 336명, 울산 322명, 전남 325명, 전북 293명, 광주 264명, 제주 201명, 세종 99명 순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5명 늘어 누적 2만4,212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줄어든 176명으로 6일 연속 100명대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10.9%로 나타났다. 수도권 가동률은 9.4%로 이틀째 10% 아래로 나타났으며, 비수도권 가동률은 14.4%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8만8,687명이며 이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5,032명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된 환자는 1만1,767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906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699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 상담센터는 240개소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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